사투리 수집가의 일기장: 말의 풍경을 기록하다
오늘은 사투리 수집가의 일기장: 말의 풍경을 기록하다에 대하여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잊히는 말, 사라지는 말투 — 그래서 나는 ‘방언’을 기록하기로 했다“그거, 마이 묵었다 아이가.”“오매, 이거 아주 시원하니 좋구먼유~”할머니가 웃으며 해주시던 말들,시장에서 들려오던 정겨운 억양들.어느 순간부터 그런 말들이 점점 귀에 잘 안 들리게 되었다.표준어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통하지만,사투리는 ‘그 동네의 공기와 정서’가 묻어나는 말이다.그 말투 안에는 사람과 지역의 역사, 감정, 생활 방식이 스며 있다.나는 사투리를 그냥 재밌는 말이나 특이한 표현이 아니라,“기록할 가치가 있는 문화 자산”이라 생각하게 되었다.그래서 ‘방언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말 그대로 지역 방언을 듣고, 정리하고, 기록하는 개인..
2025. 6. 11.